이전 다음
나의 웰다잉 노트
저자 박종헌
도서정가 20,000원
페이지수 300쪽
초판발행일 2018년 1월 11일
황혼에 접어든 삶,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박종헌 저자의 생사학 연구가 맺은 결실, Well-dying 철학!
 
나의 웰다잉 노트 소개

황혼에 접어든 삶,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박종헌 저자의 생사학 연구가 맺은 결실, Well-dying 철학!

 

죽음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죽음이라는 단어 앞에서 한없이 복잡한 감정을 느낀다. 끝이라는 절망감, 죽음 앞에서는 어떤 저항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을 느끼기도 하고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허무함에 죽음이 찾아오기 전까지 끝없이 몸부림치며 부정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 모든 감정의 밑에는 삶에 대한 집착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자리하고 있다. 결국, 우리가 죽음이라는 것을 바라보는 모든 부정적인 시선은 죽음이 자기 삶의 모든 것을 앗아간다는 막연한 공포감과 죽음 뒤의 세계가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두려움을 만들어내고, 죽음을 막연히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두려움 때문에 우리는 죽음으로부터 해방되기를 열망한다. 하지만 아무리 발버둥 치고 이토록 한없이 몸부림치더라도 우리는 살아 숨 쉬는 생명이며, 그렇기에 반드시 죽음을 맞이한다. 그렇다면 죽음에 대해 막연히 부정하기보다는 반드시 찾아오는 죽음을 받아들이고 시선을 달리해야 하지 않을까.

 

나의 웰다잉 노트는 이런 생각 속에서 탄생한, 저자의 생사학 연구가 빚은 산물이다. 저자가 말해주는 수많은 명구와 불교경전의 경구를 따라가다 보면, 죽음이란 오히려 받아들임으로써 현재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우리가 더 희망차고 행복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게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래서 저자는 Well-dying이라는 말을 쓴다. 우리는 Well-being은 비교적 잘 알고 있고, 최근에는 Well-aging이라는 말이 화두에 오른다. 그러나 Well-dying이라는 말은 여전히 낯설기만 하다. 저자가 말하는 Well-dyingWell-being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아름다운 마무리, 즉 잘 죽기 위하여 죽음을 미리 준비하고 깨끗하고 사람답게 죽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이 Well-dying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Well-being을 찾게 된다. 잘 죽기 위해서는 잘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사람답고 아름답게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서 살아있는 동안 건강하여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되는 삶, 주변인들에게 베풂으로써 긍정적인 영향력을 가지는 삶, 주위에 행복을 전하는 삶을 살며 자신이 죽은 뒤에도 뒤탈이 없도록 모든 것을 준비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의식하지 않는 사이에도 이중 잣대를 들이밀며 남을 평가하고, 살아있는 동안 잠깐 누릴 일신의 안위를 위해 수많은 인간관계를 저버리기도 한다. 잠시의 즐거움을 위해 건강을 등한시하거나 소통하지 않아 주변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기도 한다. 이에 대해 저자는 제법무아(諸法無我)를 말한다. 불교적 관점에 의해 는 항상 변하고 있고, 그럼으로써 하나의 고정된 라는 존재는 없으므로 무아(無我)의 의미를 깨달아야 한다. ‘는 없으며 자아 역시 의 실체가 아니라 끊임없이 떠올랐다가 순식간에 사라지는 하나의 생각일 뿐이라는 것을 알고 집착을 버리며 를 비워 마침내 Well-dying으로 가는 길을 열어야 한다. 저자는 생사학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죽음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 이 책을 읽은 모든 사람들이 저자의 바람대로 죽음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아름답게 살아감으로써 대한민국 모두가 희망찬 삶을 살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