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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학교
저자 착한재벌샘정(이영미)
도서정가 15000원
페이지수 288페이지
초판발행일 2018년 8월 14일
누구나 번데기 같은 상처가 있지만 나비처럼 변화할 수 있다
 
말랑말랑학교 소개

누구나 번데기 같은 상처가 있지만 나비처럼 변화할 수 있다

 

 

세상에 태어나 눈물 한 방울 안 흘려본 사람이 존재할까? 자기 자신을 탓하고, 후회하고, 풀리지 않을 것만 같은 문제에 전전긍긍해보지 않은 사람이 과연 있을까?

흔히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모습과 자신을 비교하며 나처럼 힘든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종종 하곤 한다. 하지만 물론, 그렇게 비교하고 있는 다른 사람도 아마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우리 모두의 모습을 이해한다며, 살며시 다가와 정감어린 말투로 우리를 이라 부른다. ‘Lovely’의 엘. 당신은 사랑스럽다.

 

저자는 현직과학교사로서 30년 넘게 교단에 서 왔다. 교사로서 만난 수많은 아이들의 고민과 경험은 우리의 것과도 상통한다. 단지 아이들의 이야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저자의 삶을 지나친 여러 인연들 역시 우리들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고민을 해결하고 꿈을 이루고 싶어 하는 우리들에게 배우기만 하는 곳이 아니라 배운 것을 함께 고민하고 익혀 자신의 것으로 온전하게 만드는 연습을 할 수 있는 책을 쓰고 싶었다고 한다. 이렇게 책으로써 독자와 만나기를 결심하여 만들어 낸 책이 바로 말랑말랑학교이다. 딱딱한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소통하고 어울리는 부드러운 학교.

 

이 책은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가진 여러 감정과 생각의 부분들을 되돌아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변화하고 싶어도 작심삼일이었던 경우, 남의 눈이 무서워 결정을 주저하던 상황, 너무 억울한데 하소연할 곳이 없었던 괴로운 일, 절대로 극복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약점 등등.일화들을 읽어 나가며 하나하나 우리의 경험과 반추해 나가다 보면 한결 마음이 가벼워지고, 어떻게 살면 나에게 변화와 행복이 찾아올지 힌트가 느껴진다.

 

표지에서 볼 수 있듯, 저자는 세상 어디에도 있는, 세상 모두를 위한 변화의 책이 되길 원하며 이 책을 썼다. 장애인, 다문화가정아이, 노인, 경력단절여성과 같은 사회적 약자인 그들이 가질 수 있는 아픔을, 저자는 한껏 끌어안고 괜찮다고 말하며 그들이 웃는 것을 바란다고 한다.

 

마치 학교에서 과목을 배우듯, 독자들은 상처학, 문제학, 변화학, 행복학, 비전학을 배워가며 차츰차츰 자신의 삶에 변화를 이끌어 내는 관문을 통과해 나가게 된다. 각 챕터의 끝마다 챕터의 주제를 아우르는 자기 성찰용 질문을 통해 나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보너스다.

 

누구에게나 상처가 있고 고민이 있고 문제가 있다. 그러나 생각을 조금만 달리 해보면, 우리의 고개를 햇살이 비치는 양지로 살짝 돌리기만 하면 누구나 변화하고, 행복해질 수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교훈도, ‘자신에게 좀 더 솔직해지고 관용을 베풀어도 괜찮아.

 

말랑말랑학교를 읽는 독자들이 모두 자신을 조금 더 잘 알고, 조금 더 포용함으로써 번데기에서 아름다운 나비로 변화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