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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프로 워킹맘
저자 유정임
도서정가 15000원
페이지수 312페이지
초판발행일 2018년 10월 10일
이 시대의 어머니들을 어루만져줄 워킹맘 10인의 공감 에세이
 
상위 1프로 워킹맘 소개

이 시대의 어머니들을 어루만져줄 워킹맘 10인의 공감 에세이

 

대한민국의 초저출산, 인구절벽, 초고령화는 이제 단순한 예측이 아니라 바로 인접한 현실과도 같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여성의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도 급격히 달라지고 있다. 과거 여성의 결혼과 출산 및 육아는 오롯이 여성 개인의 일로 여겨져 사회적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이제는 가장 중요한 사회적 화두 중 하나로 자리 잡은 것이다.

 

특히 워킹맘이 증가하고 갈수록 보편적으로 변해가는 현상은 매우 주목할 만하다. 과거와는 다르게 지금의 여성들은 가정만큼이나 자신의 꿈도 소중히 여기고 있으며, ‘경력단절로 인해 꿈을 포기해야 하는 것을 도저히 참을 수 없다고 이야기하곤 한다. 또한 이러한 사회 분위기에 발 맞추어 남성들 역시 과거에 비교하면 좀 더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하고 있으며 사회와 기업 역시 이를 전폭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에서 워킹맘으로 살아가는 일은 아직은 힘겹다. 쉽게 사라지지 않는 사회적 편견들, 현실적 어려움과 맞서 싸우며 자신의 꿈과 아이의 꿈을 동시에 지키는 것은 하루하루가 치열한 전쟁터라고 보아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이 책 상위 1프로 워킹맘은 언론인으로서의 삶을 놓지 않으며 동시에 두 아이를 훌륭하게 길러 낸 유정임 저자를 비롯, 각계각층에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며 동시에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워킹맘 10인의 이야기를 다룬 에세이이다.

보통 워킹맘들을 위해 나오는 책은 일을 하면서 동시에 아이를 훌륭하게 키워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육아서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책은 육아서가 아니다. 물론 워킹맘 육아에 유용한 팁 역시 담고 있기는 하나, 이 책은 어디까지나 아이가 아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워킹맘’, 그들 자신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자신의 꿈과 성취를 이해해 주지 않는 사람들에게 얼마를 번다고 애를 팽개치고 나가느냐라는 말을 들어야 할 때의 서글픔, 일 때문에 아이 학교 행사에도 참여하지 못할 때의 미안함, 엄마 없이 아이가 올바로 자라날 수 있을까 하는 걱정.

라디오 언론인, 돌봄전담사, 클래식 지휘자, 학습지 세일즈매니저, 국회의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그녀들의 고민은 이 책을 펼쳐보게 될 모든 워킹맘들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고민하고, 갈등하고, 때론 화내면서도 동시에 웃고 떠들고 즐기며 나아가는 그녀들의 모습은 독자들의 마음을 깊은 공감으로 따뜻하게 채워 줄 것이다.

 

각기 다른 환경, 다른 어려움 속에서도 이 책 속 워킹맘들의 이야기는 하나로 좁혀진다. 바로 아이와 가족에 대한 믿음이다. 일을 하면서 동시에 육아를 전담하겠다는 각오가 아닌, 아이와 가족의 힘을 믿고 함께 나아가는 태도가 행복한 워킹맘과 가족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들의 목소리가 아직 남아 있는 사회적인 편견을 걷어내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에 도움 되기를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