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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꼰대 가라사대
저자 김종엽,최종섭
도서정가 15000원
페이지수 288페이지
초판발행일 2019년 6월 20일
국가를 지키는 자랑스러운 장병들이여, 조국의 미래와 자신의 꿈을 향해 힘차게 걸음을 내딛어라!
 
꽃꼰대 가라사대 소개

국가를 지키는 자랑스러운 장병들이여, 조국의 미래와 자신의 꿈을 향해 힘차게 걸음을 내딛어라!

 

오포세대, 칠포세대란 단어가 길가의 돌멩이보다 흔하게 들리는 요즘이다.

왜 그렇게 됐을까? 이를 젊은이들의 나약함이라고 탓하기 만에는 어딘가 공평치 않아 보인다.

급속도로 변하는 사회의 흐름과 기성세대가 잘못 이루어 놓은 사회적 폐단은 꿈과 희망으로 가득 차 있는 청춘들에게도 많은 짐을 지우고 있다. 어찌 보면 포기라는 단어는 고군분투를 위한 희생의 다른 말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과연 빛나는 청춘들이 그렇게 쉽게 포기를 할까? 아니, 어쩌면 먼 훗날에는 지금이 가장 역동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시기였다고 기억할지도 모른다.

 

이 책은 그러한 청춘들에게 바치는 꼰대의 응원이다. 모든 청춘들이 힘들겠지만 특히 군대를 다녀야 하는 장병들에게 군 복무기간을 힘든 시기로만 생각하지 말고 자신의 꿈과 미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준비된 자리로 생각해 보는 것이 어떤지를 병영생활과 일상생활의 단상을 통해 조언을 건네고 있다. 그 어투는 제목과 달리 꼰대스러움은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자상한 아버지가 밥상을 두고 마주 앉아 이야기해 주는 것같이 무겁지 않으면서 친절하다. 이 책을 읽은 젊은이들에게 자신이 얼마나 사랑할 만한 존재인지 깨달으면 좋겠다는 말은 인생을 겪은 선배로서의 진심이 묻어난다.

 

단순히 따뜻한 에세이로만 이루어진 책은 아니다. 책장을 넘기다보면 군인이자 대한민국의 시민으로서 유념해야 하고 생각을 곱씹어 봐야 할 주제들이 나온다. 홀로코스트 박물관의 입구에 써 있는 본 것에 대하여 생각해 보라Think about what you saw”란 글귀를 통해 역사 속 상처로 자리 잡은 위안부에 대한 기억을 잊지 않아야 하며, 그 무게를 어떻게 기억할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제주도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립에 대한 논제를 이끌어 오고, 현재 북한의 EMP 사용 시의 방호대책이 거의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는 경각심을 갖도록 촉구한다.

 

2부에서는 단지 일상생활에 관한 조언만이 아닌 실질적으로 군대군인으로서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해야 할지, 실제 병영 속 생활과 전투 시의 상황은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전문성을 띤 정보와 조언을 통해 군대가 무엇인지 탐구하고 생각해 보게끔 하는 전문서적으로서의 지식을 전달한다. 과연 어떻게 하여야 군인의 능력을 100퍼센트 발휘할 수 있을까? 각종 전략 전술 부문에 걸쳐 최선의 방법은 무엇일까? 전장 환경의 변화는 어떻게 예측하고 적응해야 할까? 이 장을 통해서 우리는 정확히 군인으로서 받는 훈련들의 목적이 무엇인지, 어떤 의미가 숨어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다.

 

1부와 2부를 관통하는 하나의 메시지를 이야기하자면,

언제 어디서든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어라!’로 귀결되지 않을까 한다.

군대 안이든 바깥이든 수동적으로 살지 말고, 자신의 최대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지식을 모으고, 토론하고, 판단해라! 그렇게 할 때 우리는 비로소 삶이라는 전장에서 포기했던 것들을 다시 회수할 수 있는 것이다.

 

미래가 두렵거나, 도태되지는 않을까, 휩쓸려 버리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는 모든 청춘들에게,

너무 두려워서 한 발조차 내딛지 못하는 일은 없길 바란다. 전장에서도 군인은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지든 이기든 상관없이!

 

이 책이 군인은 물론 모든 청춘들에게 있어 큰 위로와 용기를 심어주는 책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