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하지 않은 학습지 선생님이 품은 열정과 희망

어린 아동부터 청소년까지 학습지 교육을 받는 것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대개 1주일 정도의 시간을 두고 학생이 학습지를 풀면, ‘학습지 선생님’이 직접 방문하여 체크하면서 간단하게 요점을 짚어주고 채점 및 정리를 해준다.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학습지 선생님에게 기대를 걸고 교육을 신청하고 있다.

정해진 시간 내 문제지 채점을 끝내고 오답을 풀어주는 일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먼저 선생님이 정확히 교육의 요체를 파악하고 있어야 하고, 아이의 수준을 고려하며 어디가 부족한지 짚어낼 수 있어야 한다. 만만찮은 내공이 필요한 일이다.

이 책, 『드림코치의 꿈과 행복』은 그러한 내공을 쌓은 지 16년 차에 접어든 재능교육 선생님의 경험과 진지한 깨달음을 담은 수필집이다.

오랜 시간 수많은 아이들을 가르치며 저자의 재능교재와 ‘스스로학습법’에 신뢰는 갈수록 두터워졌다. 처음에 방향을 잡지 못했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는 누구나 인정하는 ‘베테랑’ 선생님이다. 아이들을 위해 발로 뛰며 각각의 아이들마다 소중한 유대관계를 맺고 학습실력을 향상시켜 주는 데 큰 보람을 느끼는 저자의 이야기에는 솔직한 열정과 확고한 믿음이 담겨져 있다.

저자는 단순히 문제지를 채점하고 틀린 부분을 짚어주는 기계적인 가르침에 의존하지 않았다. 진심으로 아이를 걱정하고 아이가 학습에 대한 의욕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지해 주었다.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진행되는 교재를 가지고 책임감 있게 최선을 다하여 아이를 이끌어주고, 스스로학습,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도록 도왔다. 아이의 기본적인 학습능력을 탄탄하게 키우고 기본적 학습능력과 의욕, 공부에 대한 재미와 즐거움을 찾아주기 위해서다.

재능교재가 자신 있게 내세우는 키워드, ‘스스로 학습법’은 아이들의 수준에 맞춰 진행되는 검증된 교재를 통해 아이가 스스로 학습에 재미를 느끼고 점점 실력을 향상해 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 예로 저자는 수학은 단순히 수 연산의 반복이 아니며, 다른 어떤 과목보다 사고하고 이해하고 풀어야 하는 과목임을 깨달았다고 밝힌다. 이렇듯 기계적, 반복적인 학습지 교육이 아닌 핵심을 뚫고 아이들을 지도하는 재능교재와 함께하면서 저자의 교육에 대한 시각도 점차 트이기 시작했다. 꾸준한 교재 공부는 자연스레 따라왔다.

코로나 사태로 방문교육이 어려워졌을 땐 교재를 문에 꽂아 줄 때 교재 곳곳에 학습 포인트를 메모로 남겨 아이의 이해를 돕고, 아이들의 방문요일과 수업시간에 맞춰 어머님과의 통화를 잊지 않을 정도로 세심하고 열정적인 사명감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소통하면서 작은 것 하나도 기억해 두고 있다가 다시 물어보고, 아이가 아프기라도 하면 어머님께 문자를 드려 이제 좀 괜찮아졌는지 안부도 물었다. 그녀에게 재능교육은 ‘교재만 풀어주면 되는 직업’이 아니라 ‘아이들과 소통하고 교감하며 진심으로 뿌리부터 아이의 발달을 도와주는’ 하나의 사명감을 지닌 전인교육이다. 이러한 작가의 열정과 노력은 일반 학교의 선생님들을 훌쩍 넘어설 정도다.

본 서에는 재능교육의 장점에 대해서도 충분히 알리고 있다.

개념과 원리를 모른 채 문제풀이만 강요하고 있다면 수학에 대한 흥미가 떨어질 게 분명하다. 재능수학은 쉬운 수학개념부터 차근차근 밟아 가면서 심화형 문제도 개념을 응용해 풀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도록 돕는다. 수학에 대해 지레 질려버리지 않도록 재밌게 가르치고 있다.

재능국어에서는 소설을 하나 배우더라도 글쓴이의 의도와 사회적 배경, 공간적, 시간적 배경 등을 자세하게 설명하며 아이들이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중등재능국어는 소설, 수필, 시 등과 국어표현기법도 배우고, 원고지 쓰는 작업까지 골고루 가르친다.

재능과학 역시 개념과 원리부터 차근차근 학습하며 오늘 배울 과학을 만화로 재미있게 접근하고, ‘탐구력 키우기’를 통해 실험과정도 실제사진으로 상세히 설명한다. 중요한 포인트는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히 풀어서 설명하고, 사고력 키우기로 앞에서 학습한 내용을 정리하고, 응용력 키우기에선 한 단원의 문제를 풀이한다.

재능교육이 내세우는 특별한 교재인 ‘생각하는 리틀피자’는 탐구지능, 언어지능, 수 지능, 공간지각지능, 기억, 분석, 논리형식, 창의적사고, 문제해결 등 9가지 학습영역을 골고루 다루고 있다. 피자라는 이름은 교재의 가치를 맛과 영양이 풍부한 재료들로 만든 피자에 빗대었다.

모든 교재는 암기식 학습이 아닌 이해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아이의 이해도에 따라 단계별로 나누어져 있다. 따라서 모든 아이가 자신에게 알맞은 교재를 통해서 차근차근 실력을 향상시켜 나아갈 수 있다.

오늘도 저자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 발로 뛴다. 하루하루가 행복의 연속이다. 아이들의 미래를 함께하기 때문이다.

무한동력을 가진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 여러분도 힘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더불어 교육에 대한 멋지고 설득력 있는 시각도 가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