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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알 수 있는 전술 이야기
저자 채일주
도서정가 25000원
페이지수 432페이지
초판발행일 2019년 3월 1일
 
누구나 알 수 있는 전술 이야기 소개

혹시 위대한 의술과 위대한 병법의 탄생 사이에 존재하는 공통점을 아시나요?

 

첫째, 의술과 병법은 건강할 때와 평화로울 때에는 그 중요성을 모릅니다.

둘째, 의술과 병법은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대가로 희생을 치르고 탄생합니다.

셋째, 의술은 환자마다 개별적으로 살펴 적용해야 하며, 전술 역시 전쟁의 상황마다 다르게 적용되어 정해진 틀을 벗어난 창의적인 사고가 요구됩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병법인 손자병법이 탄생한 시기는 중국에서 무수한 사람들이 전란으로 희생된 춘추전국시대이며, 동시에 중국 최고의 의사 중 하나로 꼽히는 편작(扁鵲) 역시 숱하게 많은 사람이 전쟁으로 희생당한 춘추전국시대에 나왔습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동의보감이 임진왜란을 겪고 탄생했으며, 임진왜란 이후 조선 군대에도 명나라 척계광의 절강병법이 표준 병법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숱한 위기를 경험한 후에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창의적인 사고가 진일보함을 역사를 통해 배운다고 할까요? 수많은 사상자들을 바라보며 의술이 개발되고, 전쟁을 통해서 평화의 중요성을 느끼며 새로운 병법을 받아들이는 게 인지상정인가 봅니다.

 

지금은 그나마 최근 수십 년 사이에 남북 관계가 전에 없던 화해 무드입니다. 남북의 관계자들이 만나면 늘 웃음꽃이 피는 시기입니다. 그러나 전쟁은 평화 시에 대비해야 합니다. 바로 이러한 평화 시에, 누구나 알 수 있는 전술이야기가 출간된 것이 더없이 반갑습니다. 평화 시에 나온 전술 사례집을 보니, 우리의 평화가 더욱 굳건해지는 것 같은 안도감마저 듭니다. 더구나 이 책 누구나 알 수 있는 전술이야기는 틀에 박힌 전술아 아닌, 교범을 충실히 숙지하되 주어진 전장의 상황과 보유한 군사 자원에 따른 창의적인 사고를 할 것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대단히 선진화될 우리 육군의 미래에 일조하는 책입니다.

 

지휘관들은 교범을 평소에 충분히 숙지했다 하더라도 실전에 가까운 상황, 혹은 실전 상황에서 위급한 때가 되면 틀에 박힌 사고를 하거나 그저 배운 대로만 천편일률적 판단을 내리기 쉽습니다. 틀에 박혀 상대도 충분히 예측 가능한 판단만을 내린다면 그것을 제대로 된 전술이라 할 수는 없겠죠. 이런 점을 감안하고 사전에 충분히 전장의 제반 조건을 고려해 상황에 따른 지휘관의 적절한 판단력이 길러지도록 유도하는 것이 이 책의 장점입니다.

 

저자 채일주 연대장은 육군대학에서 지휘관들을 교육하며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가장 이상적인 전술 적용의 실제 사례들을 꾸준히 연구했던 문무겸전(文武兼全)의 군인입니다. 더욱 현대화되고 첨단화된 우리 육군의 하드웨어. 여기에 보태어 이 책 누구나 알 수 있는 전술이야기와 함께 우리 지휘관들 모두가 손자병법을 능가하는 허허실실(虛虛實實)의 대가들이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