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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m, Big Hug please(엄마, 꼬옥 안아주세요)
저자 임서연
도서정가 17000원
페이지수 284페이지
초판발행일 2019년 11월 10일
엄마의 큰 품으로 소소한 일상을 안다
 
Mum, Big Hug please(엄마, 꼬옥 안아주세요) 소개

엄마의 큰 품으로 소소한 일상을 안다

 

Mum, Big Hug please는 일하는 엄마인 임서연이 살아가면서 생겨난 생각과 느낌을 담아낸 솔직한 에세이이다.

자신의 생각을 꾸미려고 하지 않는 어투가 당당하다.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는 자유로움도 있다. 50이 되었음에도 세상을 다 산 듯한 늙수그레함보다는 활짝 핀 꽃 같은 발랄함이 느껴진다. 자신이 날라리 엄마임을 자칭하며 별로 숨기려고 하지도 않는다.

지독한 시집살이도 겪어봤고 아이들의 춘기 시절도 겪어봤다. 결코 평안, 평범하기만 한 삶은 아니었다. 그런데 더 힘이 넘치고 삶을 즐기는 커리어우먼이 되었다. 그녀의 일상을 들여다보면 확고한 자기 자신의 신념과 재치가 묻어난다. 2050, 85세가 될 때까지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하는 소망 속에는 자신감 못지않게 본인의 삶에 대한 희망과 더불어 깊은 책임감이 자리 잡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가지고 있었던 시각 장애, 연주창을 앓아서 생긴 목의 흉터, 시어머니의 고된 시집살이, 솔직한 성격 때문에 왕따를 당하기도 했던 나날들.

하지만 옹이 없는 나무가 없다며 더 단단한 자신이 되었다. 수그러들기는커녕 확실하게 아닌 것에는 ‘No.’라고 대답하는, 어디 가서 꿀리지 않는 여인이 되었다.

보따리를 풀듯이 하나하나 꺼내놓는 이야기들은 평범한 일상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지만 특유의 솔직함 때문에 중독적이다. 허례허식이 없어서 더 재밌다. 진실성이 느껴진다.

시어머니의 시집살이에 견디다 못해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다 헤드가 잘려져 나간 일, 사랑하는 아들과 딸의 성인식을 치러주는 이유, 소상공인으로서 대통령 해외 순방에 참가하게 된 일, 그리고 자신처럼 상처받은 사람들을 돌보기 위해 감정코칭을 배우고 전파하는 일 등등,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통해서 그녀가 가지고 있는 인생에 대한 생각과 꾸밈없는 깨달음들이 독자를 마주한다.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그녀의 일상이 흥미로운 이유는 우리들 모두가 그렇게, 사소하고 자잘하지만 나름 의미가 깃들어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여행과 영화를 즐기는 그녀는 말한다. “너무 불안해하지 않아도 괜찮다.”.

이제 지천명(知天命), 드디어 하늘의 뜻을 알게 된다는 나이다. 삶이란 죽는 그 순간까지도 천방지축이고 그녀는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살아갈 것이라 한다. 그리고 Hug 하고 Kiss 하는 일이 세상을 더 아름답게 바꿔줄 것이라고 살짝 말해준다. “당신도 힘내세요.” 하고 토닥토닥 엉덩이를 두드려 준다.

책장 안에 두고 한 번씩 꺼내보며 킥킥 웃을 수 있는, 그러다가도 어느새 진지해질 수 있는 에세이를 원한다면 일독을 권한다. 당신도 Hug의 전파자가 되어 보는 건 어떨까? 저자가 부드럽게 손을 잡고 그 길로 안내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