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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의 희망만들기
저자 김상욱
"이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볼 생각이다."

그는 진보와 보수의 틀에 얽메이지 않고 되려 방대한 스펙트럼을 수렴하여, 국정원 역사상 전례가 없는 사무관, 서기관, 부이사관 승진을 모두 특진으로 일궈내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제 그는 몸으로 경험해 알고 있다. 특정한 세력과 특정한 이념에 사로잡혀있음이 아니라 왼발이 오른발을 따라 걸어가듯, 상호가 서로를 보완하며 함께 나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경계의 힘을 잘 알고 있는 그는 그것을 깨부수기 보다는 그 접점에서 발휘되는 에너지를 모두를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이 바로 새로운 희망의 씨앗이자 보리심이며, 그가 만들어갈 변치 않는 번영과 평화의 청사진이다. 저자가 뿌리는 씨앗이 싹을 틔우는 그 순간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김상욱의 희망만들기 소개
서평
초발심을 새기는 마음
“이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볼 생각이다.” 라는 말과 함께 등장한 ‘김상욱의 희망 만들기’는 흔히 볼 수 있는 자서전의 궤에서 벗어난, 자유롭고 일상적이며 친숙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자서전’이 아닌 ‘자전적 에세이’로의 접근법은 딱딱하지 않고 일상적인 독서를 가능케 한다. 저자는 초발심을 새기는 마음으로 이 글을 썼다고 한다. 초발심(初發心)이란 불교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이타적 동기에 의해 깨달음을 얻고자하는 자세를 뜻한다. 보리심(普提心)이라고도 하는 이러한 상태는 항상 자기 자신을 관조하고, 흔들리지 않고 초심을 지키려는 마음 그 자체다. 초발심이란 새로운 시작을 앞둔 사람만이 발휘 할 수 있는 가장 강한 의지 중 하나다.
서양에서는 삶을 대하는 가장 지혜로운 자세 중 하나로 ‘back to the basic’을 꼽는다. 행복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진 삶의 태도라는 것이다. 이 또한 초발심과 같은 맥락이다. 깨닫고자 함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의 마음을 영구히 붙들어 두겠다는 각오, 항상 그 상태를 유지하고자 하는 노력이야 말로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때에 따라 모습을 바꿔가며 진화와 변화만을 거듭하는 세상에서, 항상 같은 것에 고정되어 있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진정한 평화는 바로 그 변치 않음에서 우러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경계는 깨트리는 것이 아니라 포용하는 것
저자는 국정원 출신이라는 다소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쉽게 공개할 수 없는 업무를 하며, 신원을 감추고 나라의 안녕을 위해 몸 바쳐 일했다. 하지만 그 과정까지 이른 경로가 참 특이하다. 서울대학교 인문대 중퇴. 중퇴사유는 대학운동권에서의 활발한 활동이었다. 시대적 상황보다 자신의 의지로 손수 행동하는 양심으로써 군중 앞에 섰던 그는, 항거할 수 없는 폭력과 억압 앞에서 포효했다. 그로 인한 퇴학처리는 마음에 두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헤쳐나가야 할 방향으로 세상과 마주섰다.
그가 택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국정원 생활이었다. 무수히 많은 이들의 만류가 있었다. 하지만 그는 좌편향적 진보적인 성향을 숨기지 않고, 굳이 우편형적 국정원 공직자 생활을 시작했다. 국익을 우선으로 산업기술을 보호하는 등 중요정보를 다루는 업무를 담당한 그는 진보와 보수의 틀에 얽메이지 않고 되려 방대한 스펙트럼을 수렴하여, 국정원 역사상 전례가 없는 사무관, 서기관, 부이사관 승진을 모두 특진으로 일궈내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제 그는 몸으로 경험해 알고 있다. 특정한 세력과 특정한 이념에 사로잡혀있음이 아니라 왼발이 오른발을 따라 걸어가듯, 상호가 서로를 보완하며 함께 나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경계의 힘을 잘 알고 있는 그는 그것을 깨부수기 보다는 그 접점에서 발휘되는 에너지를 모두를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이 바로 새로운 희망의 씨앗이자 보리심이며, 그가 만들어갈 변치 않는 번영과 평화의 청사진이다. 저자가 뿌리는 씨앗이 싹을 틔우는 그 순간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저자소개
김씨는 초발심을 새기는 마음으로 서울대학교에 합격한 일을 비롯해 군 입대, 제대 후 다시 공부를 시작해 고려대학교 법대에 진학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책에 소개했다.
 
 
또 법조인의 꿈을 접고 안전기획부(국정원의 전신)에 몸을 담은 그는 대학운동권에서 익혔던 좌편향적 진보성향과, 국가안보를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는 국정원 공직자로서 우편향적 보수우익 성향의 이념적 스팩트럼을 갖게 된 자신의 이력도 소개하고 있다.
 
 
특히 그는 한 번 마음먹으면 끝을 보고야 마는 타고난 성격으로 주어진 업무에서 탁월한 능력도 발휘, 국정원 역사상 전례가 없이 사무관, 서기관, 부이사관 승진을 모두 특진으로 한 자신의 저력도 설명했다.
 
 
책을 통해, 그는 지난 1996년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대통령 선거와 관련된 사건으로 2009년 국정원에서 옷을 벗게 되었던 지난 일을 술회하며, “새로운 길, 아니 어려서부터 키워 온 꿈을 향한 첫걸음을 시작하고자 한다.”며 총선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이제 그는 당당하게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다. “이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볼 생각이다. 나만을 위한 희망이 아니라 서울대학교 합격통지서를 받고 장성의 갈재를 넘어오면서부터 가슴에 품었던 세상을 위한 청정한 희망. 행동하는 양심들과 함께 참여 민주주의를 통한 희망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꿈을 위해 날개를 펴겠다.”라고
 
 
저자 김상욱
- 1963년 광주광역시 출생(본관: 서흥 김씨, 원적: 장성)
- 광주월산 초등학교 졸업
- 광주송원중학교 졸업
- 조선대학교 부속고등학교 졸업
- 서울대학교 인문대 1년 중퇴
- 고려대학교 법대 졸업
-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 컴퓨터 사이언스 연구소 객원 연구원
- 미국 FBI 교육수료(범죄현장 기본관리 과정)
- 국가정보원 부이사관 역임
- 삼오 국제특허 법률사무소 기술자문위원
- 시흥시호남향우연합회 자문위원
- 시흥시검도협회 상임고문
 
 
 
 
 
 
목차
 
 
 
 
서문 초발심을 새기는 마음으로
 
 
제 1장 고향으로 가는 길
어머니, 당신이 그립습니다.
소통을 배우다.
약무호남 시무국가
어쩔 수 없는 전라도 촌놈
 
 
제 2장 공직에서 희망 찾기
경제대국의 기술보호와 산업기술보호협회 그리고, 현대자동차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인연
지천명을 확인하다
 
 
제 3장 청정 희망의 섬을 찾아서
오이도의 노을빛으로 술을 빚다
소래산에서 만난 사람들
강희맹 선생을 만나다 - 관곡지에서
군자매립지에서 본 무지개 - 도시디지인
달라지고 있는 도시 패러다임, 도시경쟁력을 생각하다
내가 살고 있는 도시, 문화를 입고 철학을 논하다
 
 
제 4장 희망을 쫓아 살다보면
꽃보다 아름다운 가족의 미소
지기들과 나눈 술 한 잔
새벽길은 이슬을 조심할 줄 알아야 한다
팔불출, 인생전환점에 다시 서다
 
 
 
 
제 5장 그래도 사람이 희망이다
시장바구니와 저녁 밥상
희망돼지와 희망캠프- 참여 민주주의를 생각하다
도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지향해야할 방향은 무엇일까?
사람이 희망이다
 
 
 
 
부록 긍정에너지 바이러스
문화기부은행 문화나눔& 문화체험 사업계획
 
 
본문 내용 中
 
 
시장바구니와 저녁 밥상
좀처럼 세상살이의 팍팍함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사람들이 많다. 좀 더 잘살 수 있을 것이란 기대와 믿음으로 들어선 정부마저 신통치 않아 속상해 한다. 통계청과 한국은행이 갖가지 경제지표를 내놓지만 서민들에게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선거를 앞두고 정부에서는 또 이런저런 경기활성화 대책을 발표하지만 이 역시 서민들의 삶에 별다른 변화를 주기는 어려울 것 같다. 각종 규제를 풀어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것인데 정작 중소기업이나 중소상공인들에게 어떤 기대를 줄 수 있을까?
대기업이 운영하는 경제연구소들의 2012년 경제 예측 역시 정부와 한국은행이 발표한 예측이나 목표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수출경기를 뒷받침해야 할 내수경기도 이들 연구소들의 각종 발표 자료를 보면 쉽게 살아날 것 같지 않다고 한다. 원인으로는 취업불안에 의한 가계소비의 위축이라고 한다.
그런데도 소비자 물가는 계속 오르고 있어 주부들의 시장바구니는 갈수록 가벼워지고 시장을 찾는 주부들의 발걸음은 무겁기만 하다.
실업가장으로 몇 년의 세월을 보내야 했던 나는 언젠가 아내와 함께 시장을 찾았다가 우리나라의 주부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살림을 꾸려가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 콩나물 한 봉지를 두고 100원짜리까지 따져가며 장을 보는 주부들에게 공공요금의 인상이 얼마나 큰 것인지 처음 알았던 것이다. 장남이 아닌 우리가족의 경우 명절을 앞두고 별다른 변화가 없지만 명절을 쇠는 가정의 주부들은 하나같이 한 번의 명절이 바뀔 때마다 한숨이 절로 나온다는 아내의 말도 이해할 수 있었다.
어디 그 뿐인가? 먼 미래도 아닌 가까운 장래의 경제동력이 될 청년들의 실업은 또 어떤가?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이 안 되서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해 사회에 발을 내딛자마자 신용불량자가 되는 상황이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신규취업률이 2011년 40만 명에서 28만 명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고 보면 당분간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는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비싼 대학등록금에 전세난 월세난, 그리고 대출 금리의 인상으로 서민들의 삶은 너나없이 쪼들릴 대로 쪼들려 있다.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이미 2011년 10월에 치러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 뜻이 확인되었다. 보편적 복지와 예산대비 단계적 복지로 맞서던 정치권의 입장은 어느 순간부터 앞 다투며 복지정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이 역시 우선 민심이라도 얻고 보자는 미봉이 아닐까 불안하다.
나는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아니지만 적어도 서민경제가 안정되지 않고서는 그 어떤 정책도 성공할 수 없다는 것쯤은 안다. 더 나아가 어떤 정부도 서민들의 경제적 고통을 외면하고서는 제대로 평가받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경제란 경세제민, 혹은 경국제세라는 말에서 유래된 것임을 중학교에서도 배운다. 곧 세사를 다스려 도탄에 빠진 백성을 구하는 것이 경제라는 말이다.
수출 의존형 경제구조인 우리 경제는 그동안 대기업 의존형 경제구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대기업이 국민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해 왔다. 그러나 다변화, 다각화로 대표되는 세계경제 질서의 빠른 변화는 창의적 기술개발과 혁신을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어 이에 적합한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은 취업기회의 확대를 통한 내수시장의 활성화와 중산층의 안정화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소기업의 육성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적 협력에도 국가가 일정한 역할을 함으로써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국가가 제공해주는 것도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된다.
또 하나는 서비스 산업의 육성이다. 의료, 문화콘텐츠, 관광과 레져, 사회, 비즈니스 등의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는 것은 앞으로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보편적 복지와도 연관될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중요한 산업이다. 이미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시급한 일이기도 하다. 청년실업의 해소와 관련해서도 청년창업이 비교적 용이한 서비스 산업의 육성은 부족한 경제지식을 갖고 있는 내가 생각해도 꼭 서둘러야 할 경제정책의 방향이 아닐까 싶다.
일자리의 증가와 내수의 활성화라는 시장경제의 선순환을 위해서라도 중소기업과 중소상공인들의 성장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발 벗고 나서야 할 일이다. 중소기업과 중소상공인들이 활기를 되찾을 때 주부들의 시장바구니도 여유를 가질 수 있다. 나아가 청년실업이 해소되어야 집안에서의 저녁밥상이 편안해진다. 한 가정의 의식주가 안정되고 가족구성원들의 불안이 해소되어야 비로소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마음 편한 밥상머리가 될 것이다. (p118~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