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개그콘서트 프로그램에서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유행어에 씁쓸한 웃음을 지었었던

기억을 교단에서면서 가끔 떠올리곤 한다.

점심시간 후 오후 첫 수업에 집중 못하는 학생들의 숫자가 많아질 때 나의 한숨은 더 깊어진다.

획일화된 교육으로 꿈 꿀 수 있는기회조차도 가질 수 없이 지치고 힘든 학창시절의 기억만을 가지고 졸업하게 되는

요즘 학생들, 상대평가 교육제도에 친구들은 경쟁의 상대가 되어야하고 함께 가면 멀리갈 수 있는데 혼자 빨리 가야만 하는

오늘날의 현실이 안타깝다.

어느덧 우리 학생들은 꿈이 안정적인 공무원 또는 대기업 직원이 되어버렸다.

사실 나 역시도 학생들이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한 교육으로 좋은 대학을 가는 것을 돕고 있었다.

저자는 구두를 만든 구두장이였다. 충남에서 구두를 배우다 더 넓은 서울에서 서울의 기술을 배우겠다며 서울로 올라갔다.

그렇게 마주한 고된 역경들을 버티며 눈앞의 사다리를 한 칸씩 올라 지금 국내 대표 슈즈 브랜드 중 하나인 바이네르의 대표가 되었다는

김원길대표님의 “힘들어도 괜챦아!” 성공한 인생 축복받은 삶을 엿 볼 수 있는 책을 읽고 무엇을 어떻게 가르켜야 진정한 교육자일 수 있을까? 내게 던져진 질문의 대답에 큰 영감을 얻은 듯하다.

성공이란 “내가 행복하고 남에게 존경받으며 사는 것” 학생들이 타고난 재능을 찾아 갈고 닦아 좋아하는 일을 찾고, 꿈을 키우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길 바란다.

학생들이 꿈 꾸는 꿈이 특정 직업이 아니라, 어떠한 가치가 되어야한다고 느꼈다.

직업의 귀천 없음으로 사회구조가 변화되어, 각자의 재능을 찾아낼 수 있는 교육을 해줄 수 있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

당신의 재능과 열정으로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해 줄 날이 오길 간절히 바래본다.

내가 사랑하는 나의 학생들이 무더운 여름방학에 내가 추전하는 “힘들어도 괜챦아!” 책을 읽고 파이팅 할 수 있길 응원한다.

진정한 교육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도록 교훈을 준 김원길 대표님께도 책 읽기를 추천해 준 올케한테도 감사하단 말을 전한다.

김은경  010 2737 3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