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무기력하고, 힘들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느꼈을 때, 우연히 책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나는 위로가 필요했나 보다. 무슨 책인가 싶어 책을 들자 마자 읽기 시작했다. 김원길 저자의 생생한 목소리가 느껴질 정도로 아주 편하게 읽었다. 마치 바로 옆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글이 술술 넘어갔다. 참으로 오랫만에 느끼는 독서의 즐거움이었다. 책을 손에 잡은 지 몇 시간 안되어 다 읽었다. 김원길 대표, 에너자이저다. 나도 이렇게 생동감있게 살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실천의 대가, 작심삼일이 아니라 작심평생, 나누고 베푸는 행복을 누리며 사는 분. 사장이라고 내세우지 않고 직원과 함께 스포츠를 즐길 줄 아는 인격자. 참 지혜로운 분이다. 함께 더불어 사는 행복을 실천하는 분이다.

 농촌 살리기 운동하는 모습이 참 미래지향적이고 참다운 지도자라고 느껴진다. 미래를 준비하는 선각자이다. 맨 마지막 '돈 속에서 만나요~' 는 살짝 미소짓게 했다. 정말 꿈이 원대하고 창의적이다. 나는 한번도 이런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다. 미소짓게 하는 사람. 참 좋다. 마음이 푸근해진다. 나는 이제 나이 50을 바라보고 있다. 지금까지 이루어 놓은 게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들어 한심했지만, 이 책을 읽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마음이 들었다. 나를 위로했다. '그래 힘들어도 괜찮아~ 다시 일어서면 되~'   이렇게 좋은 책을 읽었다는 자체가 얼마나 감사한가~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자. 현재의 나에게 감사하자. 나를 위로하자. 나를 사랑하자. 오늘도 다시 한번 힘을 낸다.    문기정 010-2795-6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