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충남 아산에 있는 경찰대학에 재학중인 3학년 임정근 학생이라고 합니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 어느덧 졸업을 앞두게 되었고 남들과는 다른 생활을 택한 선택이 옳은 것이었는지를, 꿈을 향해 달려가는 수험생이었던 저의 초심을 잃지 않았는 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해답은 쉽게 찾아지지 않았습니다. 무엇이든 저를 자극하고 이끌어 줄 원동력이 필요했습니다. 그 때 지인의 소개로 읽어보게 된 책이 힘들어도 괜찮아였습니다. 처음 책을 접했을 땐 실패할수가 없었던 사람의 진부한 성공스토리를 담은 책이라고, 저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자의 삶은 책의 페이지가 넘어갈수록 저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자식을 위해 헌신하시는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을 받으면서 누리며 살아왔지만 항상 남과 비교하며 불만만을 가지고 살아왔던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당연한 줄 알았던 것조차 누리지 못했지만 그에 대한 불만없이, 그 부족함과 어려움을 딛고 성장하는 저자와 제 모습이 비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특히 저자의 도전정신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저자는 상경하여 아무 연고도 없는 구두집에 자신의 청춘을 담보로 구두 기술을 배웠습니다. 무모해보이는, 어떻게 보면 맨땅의 헤딩이라고 할 수 있는 도전을 서슴치않고 하여 결국 성공한 것을 보고 저도 이렇게 도전한다면 될 수 있겠구나라는 희망을 얻었습니다. 저자의 모습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던 20살의 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오직 편하고 보장된 길만 택하려는 지금의 나를 바꾸자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김원길 대표에게 성공했다는 말은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겐 성공한 삶이라고 보여질 수 있지만 그에 안주하지 않고 아마 저자께서는 계속 도전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짧은 한권의 책이었지만 저에게는 그 어떤 두꺼운 책보다도 큰 자극을 주었던 힘들어도 괜찮아를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서평을 블로그에도 올렸습니다! https://blog.naver.com/refresh2day/221420499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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