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도 괜찮아

75사단 209연대 2대대 병장 최민욱

안녕 하세요. 저는 태어나서 책을 다 읽어 본적이 없는데 군대에 와서 처음으로 책을 다 읽어봤습니다. 그 책이 바로 힘들어도 괜찮아 입니다. 처음에는 부분 부분 재미있어 보이는 곳 만 읽었는데 읽다보니 이 책은 처음부터 읽어 볼 가치가 있다고 느껴서 큰 마음 먹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에 첫 페이지를 읽을 땐 행복, 스포츠, 요리, 사회봉사, 노래 이렇게 다섯 가지에 대해 나와 있고 자기자랑을 엄청 써놨습니다. 자기는 보드, 스키, 수상스키, 강사도 취미로 하고 있고 큰 배도 6대가 있고 해외여행도 200마일정도 다녀왔고 기부도 1년에 10억씩 하고 바이네르 구두사장이고 온통 자기자랑 뿐입니다. 좀 재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책의 제목을 믿고 계속 읽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책의 주인은 김원길 선생님입니다. 이분의 17살의 스토리로 이 책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17살 때 작은 아버지 때문에 구두장이가 됩니다. 10개월을 했는데 소질도 있고 너무 잘해서 선배의 말 한마디와 자신도 잘하는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무작정 서울로 출발했습니다. 서울로 가서 구두 방 거리에 가서 이 곳 저 곳 찔러보다. 한국에서 월급도 안 받고 일을 시작했다. 그러다 그 일마저 짤리고 말았다. 나였으면 아무것도 없이 서울로 출발도 안했을거 같은데 대단한 깡이다. 그 후로 대회에도 나가 동메달을 따고 금메달을 못 따서 최악의 시기도 오고 창고에 있는 구두를 다 팔아서 최상에 갔다가 회사에 안 좋은 소문이 퍼져서 최악이 됐다가 회사를 관두고 자기 공장을 차리고 잘되지 않아 1년마다 4억씩 빛이 생이고 자살시도 까지 생각하는 최악의 상황에 갔다가 결국 성공해서 직원으로 있었던 회사에 사장이 되고 그 회사를 제일 행복한 회사로 만들고 인생을 즐기고 행복하게 사는 내용의 책이다. 나도 직업에 대해 고민을 엄청 많이 하는 중이다. 요즘 이 책이 지금 나에게 도움이 꽤 됐다. 하고 싶은 건 생각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옮기라는 말이 있다. 그래서 나도 그 말을 믿고 행동으로 옮길 것이다. 이 책으로 인해 앞으로 미래를 위해 책을 더 읽어봐야겠다. 정말 인생에 도움이 많이 되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