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더 감명깊게 읽게 된 이뉴는 저자의 고향과 특별한 인연이 있기 때문이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실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충남에 있는 사범대학에 진학한 나는 저자의 고향인 충남 당진으로 30여년전에 발령을 받아서 재직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되어 시댁이 당진이 되었다. 지금 당진에는 시부모님께서 두분다 돌아가시고 안계시지만 매주 내려가 고향집을 돌보고 있다.

책을 통해 저자의 인생을 들여다보면서 내가 힘들게 성장했던 것은 힘들었다고 말하기도 어려울 정도 이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칫 구두 기술자로 머무를 수 있었던 저자의 삶이 더 넓은 생각과 다양한 눈으로 인생과 세상을 바라보면서 목표를 세우고 끊임없이 달려온결과 지금은 많은 이들에게 일할 기회를 주고 월급을 주는 CEO, 봉사활동을 하는 사회 활동가, 학생과 군인들에게는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삶으로 발전하게 하였고 그런 저자에게 존경과 찬사를 보낸다.

중졸의 학력도, 가난도 그에게는 걸림돌이 될 수 없을 정도의 의지와 강인한 정신력, 삶에 대한 애정이 그를 지금의 모습으로 살 수 있도록 이끌었으며 기부천사로 삶의 진정한 행복을 느끼며 살 수 있도록 했다고 생각한다.

나또한 인생의 2막을 앞두고 한번 더 나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남은 생이 의미있는 생이 될 수 있도록 살아가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하는 책이다.

이 가을에 의미있는 책을 만나게 되어 감사하다!

박혜은, 010-5742-1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