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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인생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겠죠.
인생을 하염없이 비관만하고 의미없이 보내느냐 아니면
백만송이 노래가사처럼 "먼 옛날 어느 별에서 내가 세상에 나올 때 사랑을 주고 오라는 작은 음성 하나 들었지"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다녀오라는 소명으로 읽을 수 있겠죠?
그런면에서 저자는 인생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좋은 깨달음을 줍니다.
책에 저자는 직원들에게 굿모님으로 인사하다고 했습니다. 굿모닝!!!인사를 실제로 입으로 해본 사람은 금방 알아차릴겁니다. 이 가벼운 인사가 주변과 나를 얼마다 가볍게 하는지. 대부분의 시간을 직장과 학교에서 보내는 우리에게 짧은 말한마디가 무거운 현장을 얼마나 가볍게 하는지. 저는 강서시장 청과물 시장에서 일합니다. 매월 첫째주는 전직원 교양강좌가 있죠. 주로 일을 저녁에 시작해서 아침에 끝냅니다. 전쟁같은 곳입니다. 직원들 한사람한사람보면 안타깝기도하죠. 그래서 처음 인사는 칭찬부터합니다. 그래도 할말이 없으면 "오늘 참 신선하십니다"로 하죠.
사랑하는 진심이 전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자신의 성공을 자랑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 주변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는 진심 그것이 느껴져서 참 좋았습니다.
저자가 다니던 회사에서 오해를 받고 무작정 태종대에 가서 바닷가 바라보며 깨달은 이야기. 수많은 시간 파도와 바다가 만들어놓은 절경들. 그 글이 빛났습니다. 쉽게 보는 일상에서 얻은 깨달음. 물론 자연만큼이나 우리가 많은 시간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오늘 하루 분량의 눈물도 한숨도 아름다운 신의 형상을 빚어내기 위한 순간임을 다시 생각합니다.
책에서 좋은 시를 만났네요. 전문을 다 읽게 돼서 좋았습니다.
다 옮길 수는 없지만 맨 끝부분이 코끝을 찡하게 하네요.
가장 받고 싶은 상
.....
이제 제가 엄마에게
상을 차려드릴께요
엄마가 좋아했던
반찬들로만
한가득 담을께요
하지만 아직도 그리운
엄마의 밥상
이제 다시 못 받을
세상에서 가장 받고 싶은
울 엄마 얼굴(상)
남은 삶 또한 누군가에게 좋은 흔적으로 남았면 좋겠습니다.
저자 김원길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01077044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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