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를 키우는 데에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격언이 있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단순히 아이를 낳아

육체적으로 성장하게 해 주는 것이 전부가 아니며

사랑과 훈육의 두 날개를 적절히 활용해

아이를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한 인간으로,

동시에 건전한 사회인으로 키워내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역설한 셈이다.

아이들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서는

사랑과 훈육 두 가지가 모두 필요하다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무한경쟁 속 여유를 잃어버린 현대의 부모들에게

아이를 올바르게 훈육하는 것 자체가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오곤 한다.

또한 '회초리와 체벌'로 상징되는 과거 권위주의 시절의 자녀 훈육이

더 이상 용인되지 않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자녀 훈육 자체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부모들도 생겨나곤 한다.

하지만 이 책 '우리 아이 나쁜 버릇 고치기 533의 기적'은

자녀에 대한 사랑이 중요한 만큼 올바른 훈육도 중요하며

자녀 훈육에서 부정적인 면모가 드러나는 것은

사랑과 훈육의 균형을 맞추지 못했거나

올바른 사랑, 올바른 훈육의 방법을

취하지 못했다는 걸 강조한다.

이러한 기본하에 이 책이 이야기하고 있는 자너 훈육 전략은

5분의 특별놀이, 3초의 카운트다운, 3분의 타임아웃으로 요약되는

'우리 아이 나쁜 버릇 고치는 533의 기적'이다.

특히 훈육의 실제라고 할 수 있는

3초의 카운트다운 명령과 타임아웃-상황 분리 기법은

'생각하는 자리' 등의 이름으로 이미 사용되고 있지만

반드시 '5분 특별놀이'라는 '사랑'의 방법과 함께 사용되어야 하며

많은 부모 및 선생님들이 이 기법의 본질에 어긋나는 방법을 사용하여

'533의 기적' 기법의 진정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5분 특별놀이', '3초의 명령', '3분의 타임아웃' 으로 이어지는

육아 속 사랑과 훈육의 의의와 실제 활용 방법, 활용 시 주의법 등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자녀 육아, 훈육의 실전 가이드북이라고 할 수 있다.

자녀의 인격과 창의력을 존중하고 부모의 스트레스도 덜어주는

자녀사랑, 훈육법을 담은 이 책 '우리 아이 나쁜 버릇 고치기 533의 기적'이

삶에 지처 자녀의 올바른 사랑과 훈육이 쉽지 않은 현대 사회 속

많은 부모님들의 육아와 훈육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