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원시시대 인류의 조상은 항상 굶주려 있었고

살아남기 위해 인류는 최대한 뛰어난 효율로

몸에 생존에 필요한 영양소를 보존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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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동안 자연선택과 진화를 거치면서

극한 상황에서의 생존을 위해

영양소를 비축하는 데에 최적화된 인류의 몸.

하지만 인류 문명이 너무나도 급격히 발전하고

꽤 많은 사람들이 '굶주림'이라는 것을

경험해보지도 않게 되는 시대가 오면서

굶주림에서의 생존을 위해 완성된 인간의 몸이

도리어 영양 과다로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는 상황이 일어났다.

이 책 '당질 조절 프로젝트 - 케토제닉 다이어트'의 방민우 저자는

'당'을 사용하고 '지방'을 비축하는 데에 최적화된

생존 기계로서의 인간의 몸을 잘 이해하고

그 사이클을 깨는 것이야말로

비만과 성인병에 노출된 우리의 몸을 구하여

건강한 백세 인생을 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 '당질 조절 프로젝트'가 말하는 다이어트의 비법은

책 제목 그대로 '당질을 조절하는 식생활'에 있다.

이제까지 수많은 식이요법, 다이어트 법들은

음식이 가진 칼로리 수치만에 관심을 둠으로써

자연스럽게 지방 섭취를 제한하고 탄수화물 섭취에 관대했지만

실제로 인간의 몸이 가진 에너지 생성 기작으로 볼 때

칼로리 수치보다는 해당 식품이 얼마나 당질을 포함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순수한 '당' 및 당과 식이섬유가 결합한 탄수화물 섭취를 최소한으로 제한하며

그 대신 단백질과 지방, 당질이 포함되지 않은 순수한 식이섬유를

집중적으로 섭취함으로써 몸의 시스템이 당질이 아닌

지방을 분해해서 에너지를 흡수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이론이다.

또한 특히 당뇨병을 앓고 있거나 당뇨 전 단계에 있는 사람의 경우

당질 제한식을 통해서 신체가 당 대신 지방을 소비하도록 만들어야

인슐린제 등의 당뇨병 약에 의존하지 않고도

증상을 약화시키고 완치의 길에 다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나친 당질 섭취로 독소에 오염되기 쉬운

우리 몸에 해독을 위한 특식을 병행할 수 있다면

비만과 당뇨병, 뇌졸중 등의 위기에서 벗어나

더 행복한 식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