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가을에 책 한권 읽게 되었다. 제목은 힘들어도 괜찮아 저자는 바이네르 신발의 CEO 김원길 대표의 자서전이었다. 바이네르 신발의 명성은 사실 지인을 통해서 잘알고 있었다. 컴포트 신발 1위에 효도화로 매우 유명하다는 것 정도는 나도 익히 알고 있었지만 회사의 경영진이나 누가 회사를 이끌어 가는지 어떤 사람들이 신발을 만드는지에 대한 지식은 전무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바이네르라는 신발을 더 신뢰하게 되었다. 역경많은 삶을 살아온 김원길 대표 그의 꿈과 성취는 정말 책으로 엮어야 할 것들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일에만 몰두하는게 아니라 여러 가지 봉사와 음악 요리 운동 모든 것이 골고루 이상적으로 잘 균형잡힌 삶을 잘 살고 계시는거 같았다. 지금 우리사회는 금수저 흙수저로 나뉘어 출신성분을 가르고 대졸과 중졸을 또 차별하고 거기서 또 차별을 하고 그렇게 조건 없는 사람이 잘되기 힘든 구조이다. 그런데 그의 행보는 어떤 사회인가가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노력이 얼마나 되느냐에 딸려 있다는 것을 입증해줘서 참 고맙고 희망이 보인다는 것이다.사회의 차별을 이겨내기까지 얼마나 힘드셨으까 한번 꼬옥 안아드리고 싶다. 꿈도 많으시고 봉사도 많이 하시고 앞으로도 훌륭한 행보를 보이셔서 나중에는 모든사람에게 귀감이 되고 더욱 많은 사람에게 희망이되는 등불 같은 사람이 되셨으면 좋겠다.

박진숙 010 7725 0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