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60대 독자다. 지인이 하도 칭찬하기에 구입해 읽어보았다. 이제 나이가 들어 책을 손에 들면 몸이 쉬이 굳어지고 피로해져서 몇 번 중단하다가 어떤 때는 읽기를 중단하는 경우가 있는데 바이네르 김원길 대표의 저서 ‘힘들어도 괜찮아’는 피곤한 줄 모르고 읽었다.

이 책을 읽고 난 뒤 첫 소감은 우리 아들들을 포함한 젊은이들이 꼭 읽어보았으면 바람이었다. 그 다음에 떠오르는 것은 우리 베이비부머 또래들도 일독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 서울대학교의 이수성 전 총장이 ‘아무리 힘든 시련이 찾아와도 늘 긍정의 힘으로 이겨내는 김원길 대표의 인생 이애기를 모두가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라고 추천사를 썼는데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 우리 사회는 청년 취업 문제가 국가적 과제가 되고 있는 와중에 젊은이들은 ‘헬 조선’을 탓하며 직장구하기에 지쳐 좌절하고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자들은 마땅히 할 일을 찾지 못해 실의에 빠지기 쉬운 처지에 몰려있다.

요즘처럼 국가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는 젊은이들에게는 희망을 제시하고, 은퇴자들에게는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선구자’가 절실하다. 다행히 이러한 선구자의 역할을 하는 분이 좋은 책을 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구두 만들기를 시작한 시골 소년이 마침내 세계 최고의 콤포트슈즈를 제작 판매하는 기업의 사장으로 성공하기까지 들려주는 이야기는 비록 소박한 문체와 투박한 전개에도 불구하고 한편의 장엄한 서사시처럼 울림이 크다.

특별히 내 아들 또래의 젊은이들이 죽음으로 몰고 가는 극한 상황에도 불사조처럼 비상하는 패기를 펼쳐 보인 김원길 사장의 ‘힘들어도 괜찮아’ 책에서 ‘ 꿈을 이루는 도전정신’의 기운을 흠뻑 받기를 바란다. 그래서 제2의 김원길, 제3의 김원길…계속 나타나 이 나라가 영원히 부강한 국가가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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