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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기를 쓰고 읽은 ‘힘들어도 괜찮아’ 우리 동네 이모님의 생각
-김원길 지음 /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발행-
세상에는 살아가는 일이 ‘힘들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힘듦’을 ‘괜찮다’고 스스로 격려하고 위로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책 ‘힘들어도 괜찮아’ 제목에서 격려와 위로의 향기가 납니다.
‘우리가 열심히 버는 건 멋지게 쓰기 위해서이다’라는 컴포트슈즈 명가 주)바이네르Vainer 김원길 대표의 말은 울림이 큽니다. 누구나 출세하고 성공하여 돈을 벌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해서 멋지게 쓰는 사람은 손을 꼽을 정도입니다. 돈을 벌면 그 돈을 지키기 위해서 안간 힘을 씁니다. 자기 자신이나 가족을 위해 물 쓰듯 쓰면서 어려운 이웃이나 돈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관심조차 없습니다. 물론 자기 돈을 자기 맘대로 쓰는 것은 누구도 간섭하거나 부정적으로 말할 수 없음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가진 돈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어떤 선행보다도 값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들어도 괜찮아’ 저자 김원길님은 매년 10억 원 이상을 사회에 기부하는 ‘기부왕’입니다. 장학회 설립과 복지시설 기부, 아프리카 우물파기 등 다양한 부문에 기부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장병들에게 해외 연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주기적으로 효도 잔치를 베풀어 줍니다. 이렇게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묵묵히 실천하는 모습은 우리들의 귀감이 되기도 합니다.
18세에 맨주먹을 쥐고 상경한 이후 당시 국내 최고 제화회사인 ‘케리부룩KERRYBROOK’에 입사하여 인정받은 일이며 1984년 9월 제1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제화 직종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여 당연히 금메달을 딸 줄 알았는데 동메달을 받고 자신에게 실망과 좌절을 맛 본 이야기, 뿐만 아니라 1980년대 중반 대기업 부장 수준의 월급을 받던 기술자 자리를 과감하게 던지고 관리자로 변신한 이야기, 기록적인 매출이 자만으로 보여 동료들의 시기와 질투를 받으며 마음고생을 했던 이야기, 그런 일들이 결국 사업의 독립을 하게 만들어 ‘주)바이네르Vainer’ 탄생 배경이 되었다는 이야기, 그 중에서도 어느 날 생각지 못한 IMF가 찾아와 힘들었던 이야기 등을 책 ‘힘들어도 괜찮아’에 담담하게 풀어낸 것은 저자 김원길님만의 인생역정이자 노하우로 예사롭지 않습니다.
충남 당진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 난 김원길님은 중졸 학력이 전부라고 합니다. 늘 배움에 목마른 그는 2008년에는 제1기 중소기업 중앙회 KBIZ AMP, 2010년에는 제6기 아트스피치 최고경영자 과정, 2012년에는 제73기 서울대 AMP 최고경영자 과정, 2013년에는 제1기 고려대 FELP 미래 성장 최고지도자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안양대학교에서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는 부분에서 배움의 꽃이 핀 것에 대하여 박수를 보냅니다. 1994년 안토니를 설립하고 2008년 국무총리 표창과 2010년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합니다. 2012년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상, 2012년 철탑산업훈장을 비롯하여 2013년에는 아름다운 납세자 상을 수상했다니 대단 합니다.
김원길님의 인생철학이나 경영철학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기에 충분합니다. ‘돈을 잘 버는 사람이 아니라 잘 쓰는 사람이 부자다’라고 말하는 독특하면서도 확고한 사업철학은 경영인에 대한 불신 시대에 경영인이 가져야 할 태도와 철학을 잘 보여 줍니다. 뿐만 아니라 김원길님의 평소 지론이 수많은 선행과 사회공헌활동으로 연결되어지는 것을 볼 때 그것이 성공과 위기 극복의 밑거름이 되어 현대인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만듭니다.
4쪽 프롤로그Prologue ‘나는 가장 축복받은 사람이다!’에서 저자 김원길님 자신의 인생 축복을 첫째는 여행, 둘째는 스포츠, 셋째는 요리, 넷째는 노래, 다섯째는 사회봉사, 이렇게 5가지로 말하고 있습니다.
여행을 통해 세상을 다양하게 경험하고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는 그는 미국의 라스베이거스, 그랜드캐니언, 뉴욕, 하와이, 영국, 이탈리아, 스위스, 호주, 뉴질랜드,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등 세계 방방곡곡을 다니면서 각 나라의 사람들이 수천 년 이뤄놓은 문화를 공부한 경험이 사람들과 소통할 때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스포츠를 즐기는 그는 여름에는 한강에서 수상스키를 타고 겨울에는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긴다고 합니다. 봄가을에는 골프를 즐겨 치는데 KPGA에서 3승을 한 김우현 프로골퍼가 아들이라고 합니다. 아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상금 5억 원 대회를 2번 개최하기도 했다니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서 솔선수범한 사례가 되기도 합니다. 여기서 눈여겨 볼 일은 골프라는 운동이 세계적 보편적 운동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현실을 일찍 간파했다는 것입니다. 남자 프로 골프 대회를 후원하는 미국 골프 협회 PGA (Professional Golfers' Association of America)와 매년 선수권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 여자 프로 골프 협회 LPGA(Ladies Professional Golf Association)의 여자 프로 골프 대회에서 챔피언이 되어 국위를 선양하고 많은 상금을 받아 이름을 떨치는 우리 선수들이 많다는 것은 김원길님과 같은 사람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골프는 소통의 도구이자 사업 파트너와 연결고리도 됩니다. 골프는 비즈니스 면에서도 효과 만점이라는 김원길님의 골프 예찬은 허투루 들을 말이 아닙니다.
요리에서도 먹는 것뿐만 아니라 요리 만드는 것 자체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손님들을 초청하면 제주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등 각 지역의 특산품을 공수해 와서 제철 음식을 손수 대접한다고 하니 여자인 자신도 부럽습니다. 게다가 손님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술잔을 주고받으며 진솔한 얘기까지 나눌 수 있어 일석이조라니 비즈니스에도 ‘요리미팅법’을 도입하어 사업적 성과도 대단 할 것으로 예견 합니다.
직접 작사를 하고 노래도 직접 불렀다는 ‘힘들어도 괜찮아’가 노래방에서도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저작권도 갖고 있다니 호박이 넝쿨째 굴러들어오는 격입니다. 자신의 노래를 부르다 보면 힘들었던 지난날을 되돌아보는 동시에, 시련을 극복하고 오뚝이처럼 일어난 스스로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노래야말로 에너지를 충전해주는 보약이라는 김원길님의 노래를 들어 본 일이 없는 나는 내 방식대로 곡을 붙여 흥얼거려 봅니다.
208쪽에서 김원길님은 ‘사람은 100년을 산다고 하지만 노래는 1,000년을 살수 있다고 들었다. 부디 아름다운 흔적을 남긴 사람들과 아름다운 노래들이 많아져서 이 세상이 더욱더 아름다워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합니다. 그가 작사한 노래 ‘힘들어도 괜찮아’ 가사를 소개합니다.
‘힘들어도 괜찮아 / 힘들어도 괜찮아 / 힘든 건 나의 추억이니까 / 때로는 힘들어 쓰러지면은 / 오뚝이처럼 일어날거야 / 시련아 덤벼라 / 시련아 덤벼라 / 힘들수록 내 미래는 빛이 날거야 / 지금은 세찬 눈보라 힘들겠지만 / 이 순간 지나고 나면 봄날은 온다 / 힘들어도 할거야 / 시련아 덤벼라 / 힘든 건 나의 추억이니까.’ 4분의 4박자 노래라니 부르기도 쉽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김원길님의 사회봉사는 ‘돈은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돈을 쌓아놓고 있는 것이 아니라 가치 있게 쓸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부자다’는 그의 이론은 재벌들이 귀담아 들어야 할 말인 것 같습니다. 봉사의 핵심은 마음이 먼저이고 뒤따르는 것이 돈입니다. 아무리 많은 돈을 가지고 있다할지라도 마음이 없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봉사 의지가 아무리 굳다 할지라도 돈이 없으면 효과는 미미합니다. 이런 사실을 인정하는 현실이 요즘입니다.
책 ‘힘들어도 괜찮아’는 저자이자 우리나라 컴포트슈즈 업계의 독보적인 1위 기업 주)바이네르Vainer의 김원길 대표의 인생 5단계인 ‘역경 - 극복 - 성공 - 나눔 - 행복’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말 그대로 주어진 역경을 극복하고 열심히 일해 성공한 그 성공을 나눔으로써 행복하다는 김원길님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같은 인생 역경이 담긴 저자의 이야기가 꿈을 포기하거나 실의에 빠져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긍정적 사고로 전해지기를 소망합니다. 아울러 넘치는 에너지로 주위를 환하게 만들어주는 ‘힘들어도 괜찮아’ 저자 김원길님을 응원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일독을 적극 권합니다.
우리 동네 이모 한은자 / 010-8627-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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