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장 축복받은 사람이다. 한번뿐인 인생 즐겁고 재미있게 살고 열심히 일해 번 돈 멋지게 쓰며 사는 것. 이것이야 말로 가장 축복받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감명깊었던 구절이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원하는 행복의 기준이 저 말이 아닐까요?

사실 아주 단순해 보이는데, 이루기 어려워 보이는 이유는 우리가 쉽게 좌절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모든 과실을 맛보기 위해서는 나무를 심고 거름을 주어야 하듯이,

저자의 저 말도 쉽게 이룰 수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닐 것 같습니다.

책을 읽어 보면 정말 갖은 노력과 고생을 다하는 저자의 모습에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우러나옵니다.

마치 도인들이 아주 단순한 진리를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라고 말하는 이면에 엄청난 수행이 숨어있는 것처럼, 저 단순해 보이는 행복을 이루기 위해 저자는 정말 엄청난 고생을 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고생한 과일을, 혼자 먹지 않고 주변에 나누어주는 봉사정신 역시 눈에 띕니다.

저자의 모습을 통해 사람은 언제나 노력해야 한다는 것과, 얻은 것을 자기만 간직하지 말고 나누어 주어야 한다는 교휸을 얻었습니다.

그가 만든 구두를 신으면 기분이 색달라질 것 같습니다.

항상 꿈과 의지를 잃지 않는 사람이 되기를 나 스스로와 약속해 봅니다.

김민정

010 9130 8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