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도 괜찮아를 읽고

                                                                                                                                            조현우(010-3302-9118)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고 나는 젊어서의 고생은 사서도 한다 라는 부류의 책으로 생각을 했었다. 젊은 시절에는 고생을 해봐야 장래 발전에 좋은 경험이 된다. 요즘 청년들이 좋아하지 않는 말이다.

 하지만 이책을 읽어보니 단순히 역경을 통해서 배워라가 아니라 그 역경을 통해서 본인이 행복을 추구하는 한 남자의 인생스토리를 들려주고 그를 통해서 우리 스스로 배울 수 있는 간접 체험을 하게 해주는책이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중졸학력으로 구두 기술자가 되기 위해 인생의 영광과 실패를 끊임없이 경험하며 결국에는 구두회사의 대표까지 하게 되었다.

나는 진정으로 하고 싶고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밑바닥부터 시작을 해보았나에 대해 생각도 해보고, 지금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이 있는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다. 나는 지금 전역을 반년정도 앞두고 있고 전역 이후에 무엇을 하고 살지에 대해 막연하게라도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수능을 치고 대학 진학을 앞두고 막연하게 취업이 잘 될 것이라는 생각에 현재의 전공을 선택했는데, 이 전공이 나와는 맞는지 그리고 이 전공을 살려서 내가 미래를 꾸려 나갈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많아진다. 입대후부터 전공에 대한 공부는 계속 하고 있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 지금까지 확실한 목표가 없었기 때문에 김원길 대표처럼 밑바닥을 경험해 보지도 못했고 역경이 없었기 때문에 고난 이후의 행복을 경험해 본 적도 없는 것 같다.

김원길 대표는 중졸의 학력으로 서울로 상경해서 여러 구두방을 전전하면서도 절대 쉽게 포기하지 않고, 이를 발판삼아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내었다. 포기하지 않는 정신과 성실함으로 이루어 낸 것 같다. 역경을 비록 아프지만 끈기 있게 포기하지 않는 정신으로 그것을 극복하고 이겨냈던 것이다. 단순히 역경과 고난을 아픈것에서 다가 아니라 그 과정속에서 배우고, 성실함을 예상치 못한곳에서 보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자신이 일궈낸것들을 주변에 나눔함으로서 새로운 행복을 배운 것, 나눔이라는 것은 자신이 적게 가지든 많이 가지ㄴ든 실천할 수 있는 것이다.

내 주변의 친구들만 보더라도 오래전 중고등학생때부터 자신보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눔을 하는 것을 많이 보았다. 내가 현재 가진 것이 많지 않기 때문에 나눔을 할 수 없다 라는 생각은 변명인 것 같다. 나눔을 하면서 주변 사람에게 희망이 되고 그로인해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게 되고 지금까지 나에게는 많이 먼 이야기인 것 같지만, 머지 않은 시기에는 나도 이러한 가치를 깨닫고 나눔을 베풀며 그로인해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