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도 괜찮아

75사단 209연대 2대대 상병 여예찬

정보화시대, 제4차산업혁명이 현실로 도래한 세계에서는 더 이상 대학간판, 학력이 중요한 시대가 아니다.

개인이 가진 가치, 잠재력, 창의력으로 승부를 보는 시대인 것이다.

그런 점에서 ‘힘들어도 괜찮아'의 저자 김원길의 인생이야기는 우리에게 더욱 의미있게 다가오는 것이다. 지독하게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중등교육까지 받은 것이 그가 받은 정규교육의 전부였고 중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친척인 구두장이 밑에서 기술을 배우는 것을 시작으로 생업전선에 뛰어들었다. 여러 구두회사를 거치며 그는 맡은 바 최선을 다하며 항상 열심히 자신의 본업에 충실했고, 전국 구두기능대회에서 2등을 할 정도로 자신이 지닌 기술을 최대한 축적한 다음, 단순히 구두만 만드는 구두장이가 아닌 생산관리직, 영업직등으로 옮기면서 구두라는 대분류에 있는 구두제조라는 소분류를 익히는데서 멈추지 않고 항상 최고의 결과를 내며 자신의 직업에 있어서 흔들림이 없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자신의 회사를 세웠고, 경영난 속에서도 착실히 회사를 키워 나갔으며 과거 자신이 하청을 맡아 만들던 브랜드를 인수하여 자신의 궁극적인 브랜드로 만들고 구두계의 중견기업으로 우뚝 섰다.

그는 현재까지도 경영의 최일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부, 장학금 출현등을 하며 자신의 신념을 실천하고 있다.

저자는 회사 경영에 있어서 자신만의 원칙을 세웠다.

경청과 소통경영,변화하는 고객의 마음에대한 대처, 모든 것의 해결의 가장 첫 단추인 인사.

나는 군생활을 하는데 있어서도 몇가지 수단이 제한될뿐인 사회속에 있다고 생각한다. 회사에도 군대와 마찬가지로 직급이라는 계급이 있고 그에 맟춰서 회사가 움직이니까 말이다.

이렇게 생각했을 때 김원길 대표의 성공적인 회사 경영법을 보며 이제 갖 분대장을 수여받은 내가 어떠한 배울점이 있는지 고민을 해보았다.

분대원이 원하는 것, 고충사항을 경청,소통으로 즉시 잡아내어 해결하고,

전혀다른 환경에서 자라왔고 그로인해서 서로 성향이 달라서 생길 수밖에 없는 갈등 상황을 분대장으로써 중재,조율하며 갖 전입온 신병,부대에 적응을 하지 못하는 용사에게 인사로써 먼저 다가가서 부대적응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분대장.

이것이 김원길 대표가 말했던 성공비결을 현재 내가 수행하고 있는 분대장이라는 역할게서 비추어 결론을 도출해보았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앞으로 지향해야할 분대장으로서의 행동이자 마음가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분대장을 단지 보름도 안되었다. 막연하게 분대장임무를 수행한다고 생각을 했을때랑 실제로 녹색견장을 어깨에 달았을때의 무게감은 상상외로 무거웠으며 분대장으로서의 정체성도 제대로 잡혀있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에서 난 김원길 대표의 회사경영, 삶은 보며 앞으로 있으서 내가 수행해야 할 분대장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게되었다.

이대로 초심을 잃지않고 계속 간다면 날 믿고 분대장 직책을 주신 중대장님에게 부끄럽지 않게 군생활을 잘 마칠 수 있을 것 이라는 확신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