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도 괜찮아 ~~

이렇게 저에게 조용히 따뜻이 안아주며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대표님이 하신 말씀 중에 감동적인 부분은 내 학력은 중졸이다. 중졸인 김원길도 하는데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이 못 할 것이 무엇인가? 여러분 모두 멋지게 살 수 있다. 누구나 멋진 인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성공인들의 사례를 담고 있는 책을 읽어왔지만 이 책만큼 진솔하고 가슴에 와닿는 내용으로 가득찬 책은 처음인 것 같아요. 부족한 학력이지만 열정과 끈기로 시련을 극복하고 성공한 사회인으로서 후배 경영인들을 양성하고 후학들을 위해 장학금 지원 등 사회봉사에도 여념이 없는 저자의 삶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품질관리에 이은 마케팅으로의 도전은 끊임없는 새로운 것에 대한 갈망을 넘어 하나의 산을 넘어 더 높은 산으로 나아가는 과정이었을까?? 하나의 산을 넘고 나면 지치기 마련인데 대표님은 쉬지않고 도전하며 극복하는 열정과 신념은 정말 남다르다고 할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나는 대표님처럼 할 수는 없겠지만 새로운 환경에 주저하는 삶에서 이제는 새로운 삶을 개척하며 살아가는 용기와 의지가 조금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 차례 감동을 받았는데 그 중에서도 저자가 구두공장에서 일을 하면서 품질관리 쪽으로 업무전환 후에 생산현장에서 반기를 들었을 때 사장님께서 저자의 열정을 믿고 저자의 손을 들어주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사람은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고 하는 말이 거짓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 같이 인정이 메마른 사회에서 저자같이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회사가 있다는 것이 아직도 우리 사회는 사람 살맛이 나는 세상이라는 생각이 들게끔 만들어주네요. 내가 몸담고 있는 회사도 사회공헌활동을 많이 하고 있지만, 남을 돕는다는 건 결코 생색낼 일은 아니라고 다시금 생각나게 합니다.

저도 대표님같이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벌어서 세상과 나누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힘든 생활 속에 많은 용기와 힘이 되어주는 책입니다.

힘들다는 표현은 자주 썼지만 '힘들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그다지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내가 쓰는 힘들다는 표현은 '피곤하다' 혹은 '어렵다'는 뜻으로 많이 썼고 타인을 향해 '힘들지?' 또는 '힘들겠다.' 라는 표현은 '수고가 많네요.' '고민이 많겠다.' 정도로 썼었던 것 같습니다.

힘들다는 것은 내가 가진 힘보다 더 큰 힘을 써야 할 때 필요한 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는게 산다는게 힘들다고 느껴질 때 큰 위로를 주는 주셔서 감사합니다.

임재근   010 4808 5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