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시작하기 시작하던 7월중순 여행을 좋아하는 아내의 단화를 사러 현대백화점 미아점에 들른 적이 있다 물론 구두의 디자인뿐만 아니라 내구성은 물론이고 기능성을 갖춘 전문적인 영역을 갖고 있음을 지인들이나 내가 갖고 있는 경험치로도 충분히 얻은 지식이다  친절하고 배려깊은 직원에게 바이네르의 대표이신 김원길 사장님의  자전에세이 "힘들어도 괜찮아"가 출시되어 폭발적인 인기라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휴가길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 무더위 조심하라던 직원을 무색케하는 폭염이 계속 되는 이 날씨에 독서가 가능할까...아니었다 그건 선지식을 구태여 얻어내려는 억지춘향 놀음이 아니었다. 단지 중졸 출신인 그가 베이징 대학이든 어느 곳에서나 스타강사인 이유..WOW!!..매순간에 변화를 찾아 미래를 꿈꿔온 미래의 삶을 살아온 것이다 모든게 정해져 있는듯 꿈도 미래도 동일시 되는 시대에 한켠에서 더 큰 미래를 위해 하나씩 하나씩 꿈을 키워가는 것. 더 놀랄일이 나눔이란것이다 나누기 위해 번다고...모아서 자기만을 창기기 바쁜 소인배는 벌써 없었다 그닥 수사적이거나 잘 다듬어지지않는 서글함이 그분의 삶인 것이다 효도 잔치며 명예군단장으로서 군인들을 해외로 보내고 고향 당진 느낌으로 그대로 지역 농촌을 위한 활동...그 와중에도 그분은 번 돈을 직원들과 함께 수상 스키며 요트를 탄다 그 어려운 시절 나뿐 마음을 먹었던 그 언저리에서도....100번을 훌떡 넘은 오뚜기 인생은 힘들어도 괜찮아요를 노래 지어 힘차게 부르는 그분의 행동철학이다 목표를 정하고 모든 정보로 꿰뚫어 들이대는 김원길 대표님도 배워야하지만 그 얻은 과실을 함께 한 직원들과 지역사회의 힘든 분들과 함께 나누어 가는 모습이 더욱 자랑스럽다

최근 알게 된 일본 단시를 하나 지어 본다

"온갖 한파에  / 힘들어도 괜찮아  /  다 추억일뿐"

미아직원과 김대표님께 감사 드립니다

010-3081-7712  최유식